2011 년도

2011. 6. 12 / 희망을 찾아서 / 사도행전 2:14-21

람보 2 2015. 4. 6. 16:51

희망을 찾아서(2011.6.12)

 

본문) 사도행전 2:14-21

베드로가 열한사도와 함게 일어나서, 목소리를 높여서, 그들에게 엄숙하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그 날에 나는 내 영을

내 남종들과 내 여종들에게도

부어 주겠으니,

그들도 예언을 할 거이다.

또 나는 위로 하늘에

놀라운 일을 나타내고,

아래로 땅에 징조를 나타낼 것이니,

곧 피와 불과 자욱한 연기이다.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오기 전에,

해는 변해서 어두움이 되고,

달은 변해서 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 (표준새번역 개정판)

 

 

오늘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이 지난 오순절이고, 이날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했다고 사도행전에 기록되었기에 성령강림절이라고 부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저자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사십 일 동안 이 땅에 머물러 계시며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3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신 뒤에, 자기가 살아계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는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시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사도들과 함께 식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던 것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사도행전 1:4-5)

 

그러니까 이제 예수께서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다음에 약속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이제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약속이 이루어져서 부활하신 날로부터 50일 째, 승천하신 날로부터는 열흘 째 후인 오늘, 즉 오순절이 되어 초대교회에 성령이 임하였으니 이 사건 이후 오순절을 교회에서는 성령강림절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성령강림절 사건은 사도행전 2장에 자세하게 나와 있고, 또 여러분이 잘 아는 내용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하늘에서 바람이 부는 듯하고, 불길이 솟아올라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이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는데,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자기네 말로 알아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찌 된 일인지 놀랐고, 어떤 사람들은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사도 베드로가 일어나 설교를 시작했으니 오늘의 본문은 바로 그 설교의 앞부분에 해당됩니다.

 

사도 베드로는 먼저 말합니다. 지금이 아침 아홉 시이니,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술에 취한 것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성령강림 사건도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즉 예언자 요엘의 예언이 이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그 날에 나는 내 영을

내 남종들과 내 여종들에게도 부어 주겠으니,

그들도 예언을 할 것이다.

또 나는 위로 하늘에 놀라운 일을 나타내고,

아래로 땅에 징조를 나타낼 것이니,

곧 피와 불과 자욱한 연기이다.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오기 전에,

해는 변해서 어두움이 되고,

달은 변해서 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런데 보십시오. 17절 말씀 앞에 관주 ㄱ이라고 되어있고, 밑으로 내려가서 보면 욜 2:28-32라고 해서 요엘서에서 인용된 말씀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이 말씀의 원문인 요엘서 2장의 말씀을 읽으며 그 뜻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요엘서 2:28-32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종들에게까지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그 날에 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나타내겠다.

피와 불과 연기 구름이 나타나고,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붉어질 것이다.

끔찍스러운 크나큰 주의 날이 오기 전에,

그런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안에는 피하여 살아 남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요엘서 2:28-32)

 

자, 그렇다면 도대체 요엘 예언자는 이 말씀을 통해 무엇을 선포하고 있는 것인가요? 하나님께서 요엘을 통해 전하고자 하셨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우선 예언자 요엘은 어느 시대에 활동했던 예언자인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예언서 맨 앞에 그가 어느 시대, 어느 왕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지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요엘서 바로 다음에 나오는 책이 아모스서인데 아모스서 1장 1절에 이런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가 전한 말이다. 그가 이스라엘에 일어난 일의 계시를 볼 무렵에, 유다의 왕은 웃시야이고, 이스라엘의 왕은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었다. 그가 계시를 본 것은, 지진이 일어나기 이 년 전이다.” (아모스서 1:1)

 

그런데 이상하게도 요엘서에는 이런 내용들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요엘서 1장 1절은 그저 이렇게 나와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러니까 요엘이 어느 시대, 어떤 상황에서 예언했는지 알기 어렵지만 그의 짧은, 석 장밖에 되지 않는 그의 짧은 본문에 의하면 이스라엘 민족이 참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던 시대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1장 4-20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풀무치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갉아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누리가 썰어 먹고,

누리가 남긴 것은 황충이 말끔히 먹어 버렸다.

 

술을 즐기는 자들아,

깨어나서 울어라.

포도주를 좋아하는 자들아,

모두 다 통곡하여라.

포도 농사가 망하였으니,

새 술을 만들 포도가 없다.

 

셀 수 없이 많고 강한 메뚜기 군대가

우리의 땅을 공격하였다.

그들이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고,

날카롭기가 암사자의 송곳니와 같다.

그들이 우리의 포도나무를 망쳐 놓았고,

우리의 무화과나무도 그루터기만 남겨 놓았다.

나무껍질도 다 벗겨서 그 줄기가 모두 하얗게 말랐다.

 

백성아, 울어라!

약혼자를 잃고 슬퍼하는 처녀처럼,

굵은 베옷을 걸치고 울어라.

성전에 날마다 바치는 곡식제물도 동나고

부어드리는 제물도 떨어지니,

주님을 모시는 제사장들이 탄식한다.

밭이 황폐하구나.

곡식이 다 죽고,

포도송이가 말라 쪼그라들고,

올리브 열매가 말라 비틀어지니,

땅이 통곡하는구나.

 

농부들아, 슬퍼하여라.

포도원 일꾼들아, 통곡하여라.

밀과 보리가 다 죽고,

밭곡식이 모두 죽었다.

포도나무가 마르고,

무화과나무도 시들었다.

석류나무, 종려나무, 사과나무 할 것 없이,

밭에 있는 나무가 모두 말라 죽었다.

백성의 기쁨이 모두 사라졌다.

 

제사장들아,

굵은 베옷을 입고 슬피 울어라.

제단 앞에서 섬기는 자들아,

통곡하여라.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아,

굵은 베옷을 입고 성전으로 가서,

밤을 새워 통곡하여라.

너희가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곡식제물과 부어 드릴 제물이 떨어졌다.“ (요엘서 1:4-13)

 

참으로 말할 수 없이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이어서 선포합니다.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를 열어라.

장로들과 유다 땅에 사는 모든 백성을 불러

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모으고,

주님께 부르짖어라.

 

슬프다, 그 날이여!

주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다가왔다.

전능하신 분께서 보내신

바로 그 파멸의 날이 다가왔다.

곡식이라고는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는 기쁨도 즐거움도 없다.“ (요엘서 1:14-16)

 

뿐만 아닙니다. 엄청난 메뚜기 재앙이 온다고 요엘은 선포합니다. 2장 1-11절가지에서 메뚜기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는지 나와 있습니다. 그날은 가장 무서운 날이기에 그 누구도 그 날을 견뎌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한 마디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요엘은 선포합니다.

 

“ ‘지금이라도 너희는 진심으로 회개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금식하고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늘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많으셔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기도 하신다.

행여 주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오히려 복까지 베푸셔서,

너희가 주 하나님께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바칠 수 있게 하실는지 누가 아느냐?

 

너희는 시온에서 뿔나팔을 불어라.

거룩한 금식을 선포하고, 성회를 열어라.

백성을 한데 모으고,

회중을 거룩하게 구별하여라.

장로들을 불러 모으고,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도 불러 모아라.

신랑도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신부도 침실에서 나오게 하여라.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성전 현관과 번제단 사이에서,

울면서 호소하여라.

 

‘주님, 주님의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소유인 이 백성이

이방인들에게 통치를 받는 수모를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세계 만민이

‘그들이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서

조롱하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요엘서 2:12-17)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 놀라운 축복이 그 다음에 나와 있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을 주어서

아쉬움이 없도록 하겠다.

다시는 다른 나라가 너희를

조롱거리로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

북쪽에서 온 메뚜기 군대를 멀리 쫓아 버리겠다.

메마르고 황량한 땅으로 몰아내겠다.

전위부대는 사해에 몰아넣고

후위부대는 지중해에 몰아넣겠다.

시체 썩는 냄새,

그 악취가 코를 지를 것이다.‘

 

주님께서 큰 일을 하셨다!

땅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큰 일을 하셨다.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 광야에 풀이 무성할 것이다.

나무마다 열매를 맺고,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저마다 열매를 맺을 것이다.

 

시온에 사는 사람들아,

주 너희의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너희를 변호하여 가을비를 내리셨다.

비를 흡족하게 내려주셨으니,

옛날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내려 주셨다.

이제 타작마당에는 곡식이 가득 쌓이고,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을 짜는 틀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칠 것이다.

.

.

이제 너희가 마음껏 먹고, 배부를 것이다.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의 하나님의 이름을 너희가 찬양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아,

이제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과,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요엘서 2:18-27)

 

그렇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주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제 축복하셔서 다시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참다운 하나님,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루신 끝에 하시는 말씀이 바로 사도행전에 인용된 예언자 요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종들에게라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그 날에 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나타내겠다.

피와 불과 연기 구림이 나타나고,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붉어질 것이다.

끔찍스럽고 크나큰 주의 날이 오기 전에,

그런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안에는 피하여 살아 남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요엘서 2:28-32)

 

그렇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인간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던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로지 하나님께 희망을 품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인데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들에게까지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심판의 날이 오더라도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인데, 그 주님이 바로 예수라고 사도 베드로는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강림 사건이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마고 약속하신 사건입니다. 아들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도구가 되는 날이 성령강림절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강림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기에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서기만 하면 우리를 붙잡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새롭게 살게 하신다는 희망을 발견하는 날이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힘을 누리게 되는 날이라는 말입니다. 바로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는 날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셩령강림절입니다. 그 옛날 절망에 빠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함게 하심을 선포하셨던 것처럼, 그리고 초대교회 때 주님을 떠나보내고 어찌해야 할지를 알지 못했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려오심으로 그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가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는가 질문을 던지며 절망에 빠져있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 번 성령이 함께 하셔서 힘을 내도록 약속하시는 날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다시 한 번 일어서는 날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이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일어납시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줄 믿고 떨쳐 일어납시다. 환상을 보고 꿈을 꾸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그 날을 바라보며 아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일어납시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