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강해(06.9.17-10.4.18)/2006 년도

2006. 10. 15 / 왕의 탄생 / 마태복음 2:1-15

람보 2 2015. 4. 1. 23:51

왕의 탄생


마태복음 2:1-15 / 2006. 10. 15


  오늘의 본문은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시는 내용이니까 이것 가지고 설교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그러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새로운 것이 나올지 모르니 기대하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옛날 이집트 땅을 탈출한 히브리인들이 모세의 뒤를 따라 가나안 땅으로 갈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은 홍해를 건넌 다음에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신 광야를 거쳐 시내산에 머물렀었습니다. 거기서 방향을 북쪽으로 돌려 바란 광야를 지나 올라가면서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의 군대와 성읍들을 전멸시키고, 이어서 아모리 왕 시혼을 칼로 쳐 죽이고 아르논에서부터 얍복에 이르기까지의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바산 왕 옥을 무찌르고 그 땅까지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북쪽으로 더 올라가야 하는데 거기에는 모압 족속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당시 모압의 왕은 발락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발락은 물론 이집트에서 탈출해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히브리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자기들의 땅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무서워하였습니다. 그들이 오면서 많은 민족들을 정복하면서 죽이고 있고, 또 그들의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별 이상한 일들이 다 일어난다는 소식도 들리니까 발락은 당연히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궁리하다가 당시 유명한 예언자였던 발람을 불러다가 히브리인들을 저주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물론 히브리인들이 저주를 받고 없어지라는 생각이었겠지요.

  민수기 22장부터 24장까지에 발람의 예언에 대한 사건이 아주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복채를 두둑히 주고 히브리인들을 향해 저주를 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발람은 오지 않겠다고 거절하다가 거듭되는 요청 끝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발람은 실컷 대접을 받고는 몇 번에 걸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발락 왕이 그 예언을 듣고 보니까 그것은 히브리인들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발락 왕이 발람을 쫓아내 버렸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발람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히브리인들을 축복하는 예언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 가운데 아주 유명한 구절이 들어 있습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니,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셋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민수기 24:15-18)


  발람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의 지팡이가 일어난다.“

  물론 이 구절은 분명히 다윗 왕을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250년 경,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이 이 성서를 희랍어로 번역하면서(70인역), 발람의 예언의 의미가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그들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는구나.“

  그리고 이 번역은 분명히 메시아가 태어나리라는 희망을 노래한 것으로 유대인들은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러 기원후 1세기 후반, 그러니까 마태복음이 기록될 당시 팔레스타인의 회당에서는 아람어로 번역된 구약성서를 읽었는데 이것을 타르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위 구절이 이렇게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한 왕이 야곱의 가문으로부터 일어설 것이며,

  한 구원자와 한 우두머리가 이스라엘의 가문에서 솟아날 것이다.“

  이처럼 예수 시대와 가까운 시기의 유대인들 사이에서 야곱의 별과 메시아 출현은 아주 깊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문제는 바로 그 메시아가 과연 언제 올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원후 67년부터 70년까지, 4년간에 걸쳐 유대인들이 로마에 대항하여 일으켰던 독립전쟁, 이름하여 제1차 유대독립전쟁에서 무참하게 패배했던 유대인들은 어떻게 하면 로마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절치부심하다가 마침내 기원후 132년 다시 한 번 로마에 대항하여 거세게 들고 일어났습니다. 제 2차 유대전쟁이지요. 그리고 그 반란의 우두머리는 아람어로 “시몬 바르 코크바”(Simon Bar Kokba)라고 불리는 자였는데, 그 이름은 바로 “별의 아들 시몬”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최근에 사해 근처에서 발견된 문서에 의하면 “바르 코크바”는 카리스마가 강하고 무리들을 이끄는 힘이 있는 지도자였지만 동시에 성미가 급하고 불경스러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하나님이시여, 도움은 필요없습니다. 단지 우리를 위해 일을 그르치지만 말아 주십시오.”


  당시 유명한 랍비였던 아키바는 시몬 바르 코크바가 메시아라고 선포했습니다. 그가 바로 다윗 왕의 후손이며 발람이 예언했던 바로 그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이 ‘시몬 바르 코크바’를 따라 로마와의 전쟁에 나섰고, 4년 동안 격렬히 싸웠습니다. 그러나 물론 결과는 유대인들의 처절한 패배였고, 시몬 자신도 전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유대인들이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진 때가 기원후 135년이었습니다. 이후 1,800년 이상 지난 1948년에야 그들은 다시 유대 땅에 나타나지요.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은 일찍이 발람이 예언했던 그 예언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날, 메시아가 이 땅에 올 것인데 그 때 반드시 별이 나타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니까 커다란 별이 나타나는 것은 곧 메시아 탄생의 징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에 바로 그 별이 나타났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별을 본 것은 기이하게도 유대인들이 아니라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라고 마태복음 기자는 증거합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헤롯 왕을 찾았고, 그 앞에서 말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마 2:2)


  물론 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우리 모두가 다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동방박사 셋이 찾아왔고, 그들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심지어는 네 번째 박사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으셨을 것이고,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을 교회들마다 공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의 본문에는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방박사라고 할 때 동방은 과연 어디인지, 박사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보았다는 별을 왜 다른 사람들은 본 기록이 없는지, 왜 하필이면 당시 임금을 찾아가서 속을 뒤집어놓는 바람에 애꿎은 아이들만 죽게 만들었는지 등등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동방, 그러니까 유대 땅을 중심으로 해서 동쪽에 있는 지방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동방이라는 말만 나오면 무조건 우리나라를 나타낸다고 주장합니다마는, 특히 이단들이나 부흥사일수록 그렇게 해석합니다마는 그건 다 엉터리요, 괘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동방을 우리나라로 해석하면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전혀 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박사’는 희랍어로 ‘’마고스‘(magos)인데 이는 주로 마술사, 즉 점성술사나 꿈풀이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성술사나 꿈풀이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페르시아 지방 그러니까 지금의 이라크와 이란 지방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원래 페르시아 제국에서 왕은 그들이 믿는 우주적인 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h)를 대신하여 이 땅을 다스리는 신적인 통치자, 신의 대리자였습니다. 그리고 박사들은 이 위대한 왕을 도와주는 사람, 특별히 왕이 신들과 대화하고, 신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여 제국에 풍요와 안정과 번영을 가져오도록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신들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신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게 되는가?  박사들이 했던 일들 중 특별히 중요한 것이 바로 신적인 계시를 풀어내는 일이었습니다.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적인 계시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왕실 사람이 꾼 꿈이나, 특이한 자연현상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러니까 박사들이 하는 일이 바로 꿈을 해석하는 일이었고, 하늘의 별을 보거나 이상한 자연현상을 보고 그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늘 하늘을 살펴보았고, 하늘에 큰 별이 나타나거나 이상한 일이 생겨나면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찾아내고자 애썼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동방박사들은 바로 페르시아 지방의 마술사들, 점성술사들, 꿈 해몽가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늘 하늘을 관찰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큰 별을 보게 되었고, 그 별을 따라 유대 땅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점성술사나 마술사, 꿈 해몽가들을 하찮게 여길지 모르지만 적어도 당시로서는 그들은 최고위 성직자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왜 하필이면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었을까요? 서방, 즉 로마에서 온 박사들이면 안 되었나요? 당시 세계의 중심은 로마였는데 로마의 고위성직자들이 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 아닌가요? 왜 하필이면 동방에서 온 박사들인가요?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당시 세계를 지배한 나라는 로마제국이었다는 것을 다 아시지요? 당연히 유대 땅도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해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대륙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로마 국경선을 지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는 사막이라 더 내려갈래야 내려갈 수 없었습니다. 유럽은 로마의 국경선이 라인 강까지 이르렀는데 라인 강 너머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 지역이니까, 아니 사실 살기는 살지만 오랑캐들이나 조금 살지 로마인들이 살기에는 전혀 적당하지 않았으니까 더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더 나아갈 수 있는 땅이 아시아였는데 그중에서도 오늘날의 이라크와 이란 지방, 옛날로 말하면 페르시아 지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로마도 당연히 동쪽으로 더 나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막강한 로마제국 군대가 시리아까지 갔다가 더 이상 동쪽으로 가지 못하고 막혔습니다. 그러니까 로마제국을 상대로 공격을 막아내고 독립국가를 유지한 나라가 바로 그 페르시아 지방에 있었으니 그 나라 이름이 바로 파르티아 왕국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당시 동방은 바로 파르티아 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은 바로 파르티아 왕국에서 일하던 점성술사들이었던 것입니다. 즉 그 왕국의 최고위 성직자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왔고, 그를 경배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파르티아 왕의 가장 중요한 조언자로 널리 알려진 고위 성직자들이 작고 보잘 것 없는 백성, 그것도 적국이나 다름없는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는 그 백성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를 수소문하여 찾아내고, 그 아기에게 경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태복음 기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요?


  당시 유대 민족만이 아니라, 동방의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열망이, 뜨거운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너무나도 억압적인 로마제국의 압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제국을 대신하여 유대 땅을 다스리는 폭군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헤롯 왕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로마제국의 통치와 헤롯 왕의 폭정은 도대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 누구도, 그 어느 민족도 로마제국의 압제로부터, 그리고 헤롯 왕의 폭정으로부터 벗어날 방법과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로마제국과 헤롯 왕의 통치를 끝내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일찍이 발람이 선포했던 그 예언,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고,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서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그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고,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섰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새로운 통치자가 이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동방의 박사들이 여기 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높은 신분, 가장 거룩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박사들이 평범한 한 아기에게 경배를 드리면서, 그 아기가 새로운 왕이라는 것을 선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동방의 박사들, 그들은 바로 로마제국과 싸워서 유일하게 지지 않고 독립국가를 지켜냈던 파르티아 왕국의 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왕, 최고의 왕에게 찾아와 그에게 합당한 경배를 바칠 수 있을 정도의 지혜와 신적인 계시를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그들이 이제 아기 예수를 찾아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마태복음 기자는 아기 예수야말로 파르티아의 왕보다도, 아니 더 나아가서는 로마제국의 왕보다도 더 위대한 왕이라고 증거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등장함으로써 오늘의 본문에는 새로운 의미가 들어갑니다.


  원래 동방박사들은, 페르시아와 파르티아의 박사들은 알렉산더 대왕 이후 서방세계에 짓밟힌 동방에서 위대한 왕이 태어나 영광스러웠던 페르시아 제국을 회복시킬 것을 꿈꿔 왔습니다.

  여러분, 유대인들만 메시아를 기다려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소위 정 도령이 나타나면 우리나라에 새로운 세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었고, 지금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페르시아 사람들도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당한 이후에 오랫동안 서방의 지배를 받으면서 그 서방의 지배를 물리치고 독립된, 영광스러웠던 페르시아 제국을 회복시킬 인물이 나타날 것을 그들도 꿈꿔 왔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고레스 왕 같은 인물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마태복음 저자는 페르시아 왕궁에서가 아니라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났다고 증거함으로써 그리고 동방의 박사들이 바로 그 아기 예수를 경배했다고 증거함으로써 하나님은 고난받고 억압받는 백성들 속에서 메시아를 일으키시고 당신의 나라를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기 예수는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억압받고 고난당하던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억압받고 고난당하던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징표가 되셨습니다. 바로 그래서 아기 예수는 우리들의 왕이신 것입니다. 그 예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왕이신 예수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